빛·색의 향연 ‘서울윈터페스타’, 오징어게임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혁신파크, 일자리 시설 건립 땐 공공기여 최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쟁률 600대 1 ‘DDP 루프탑투어’… 서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가정에도 빗물 재활용시설 설치하세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시, 올 하반기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기준 개선

서울에서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을 설치하기가 한층 쉬워진다.

서울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 설치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설치와 이용이 저조했던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의 가격을 대폭 낮추고 용량을 다양화하는 등 일반 가정에도 설치가 쉽도록 했다.

그동안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은 소수의 제작사만 제품을 생산하는 데다 1.4t이나 2t 등 큰 용량으로 규격화돼 있고 설치비가 평균 700만원(2t 기준)으로 고가였다. 이 때문에 2007년부터 시에서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83곳만이 이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해 설치와 유지 관리가 간단한 조립형 폴리에틸렌(PE) 제품으로 다양화해 설치비를 대폭 축소하고 용량 선택도 가능하게 했다. 설치자가 옥상 면적에 따라 적정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용량을 200ℓ~2t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설치비도 200만원 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민은 시공업체 등에 직접 문의한 뒤 견적서를 받아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설치비는 기준 단가의 9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박상돈 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최근 가뭄 등 물 부족 상황에서 각종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고 장마철에는 홍수를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11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