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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성과 발표… 작은 도서관 등 사례 공유·연계 방안 모색

“도서관인데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고 엄마들끼리 마음껏 이야기도 하며 책을 보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10일 영등포구의 마을공동체사업 가운데 하나인 ‘언니네 작은 도서관’ 회원인 신수연(43·여)씨는 “잠깐씩 장을 보러 가거나 할 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라며 웃었다. 2013년 12월 개관한 ‘언니네 작은 도서관’ 회원은 당초 9명이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이 현재 250여명으로 늘었다. 이 도서관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추구한다. 월 5000원의 회비 납부로 음료 4잔이 무료이고 도서 대출과 각종 프로그램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 내에서는 언니네 작은 도서관 외에도 40개가 넘는 마을공동체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이날 기획상황실에서 ‘2014 영희네(영등포 희망동네)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올해 마을공동체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마을사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층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8개 사업의 마을지기로부터 사업 과정, 추진 성과, 애로 사항 및 극복 사례 등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 평가와 함께 마을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하늘 닿은 양평텃밭 만들기’와 ‘카페봄봄’의 골목텃밭 가꾸기, ‘우린 마을텃밭에서 논다’ 등은 ‘텃밭’이라는 같은 대상을 소재로 한 마을공동체로 서로의 사업을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아이 키우는 돌봄 교실’과 ‘청개구리 놀이터’ 및 ‘언니네 작은 도서관’ 등도 아이들과 부대끼며 얻은 경험을 나누며 상호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 논의 결과는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2-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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