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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다양한 녹색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봉산 자락이 서울의 환경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열린 환경의 날 행사에서 이동진(왼쪽 세 번째) 서울 도봉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환경 체험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는 환경의 날인 5일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구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녹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가 마련한 행사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기차 시승이다. 구는 이날 시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7대를 받아 이동진 구청장과 주민들이 직접 몰아 보는 행사를 갖는다. 시승 신청은 행사 현장에서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시승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먼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기후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 및 실천 사항’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글짓기와 포스터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또 중랑천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주스 만들기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모기 퇴치제 만들기 ▲폐식용유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 체험 부스와 탄소 줄이기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참여자들이 수질 정화용 EM 발효액으로 만든 흙공을 중랑천에 던지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방학천과 도봉천에서는 모기 유충과 유기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꾸라지는 하루 11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를 포식하는 모기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미꾸라지 방류 행사는 화학약품 대신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해 위생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모기 퇴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봉구가 환경 분야에 있어 서울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6-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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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