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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사업체·종사자 25%씩 늘어나… ‘홍대앞’ 서교동 숙박·음식점 비중 20%

마포구는 2014년 사업체 조사 결과 지난 5년 사이 지역 사업체와 종사자가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현재 구에 자리잡은 사업체는 3만 5070개, 종사자 수는 22만 7966명이었다. 사업체와 종사자가 각각 2만 8052개, 18만 2339명을 보인 2009년에 비하면 5년 만에 25%씩 증가했다. 특히 디자인·출판단지 서교동과 정보기술(IT)·미디어 단지인 상암DMC가 자리를 잡으면서 두 분야의 종사자 수는 2009년 2만 1275명에서 2014년 3만 4327명으로 1.6배 늘었다.

상암DMC, 서교동을 비롯해 합정동, 공덕동 등 4대 거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 보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업체는 2437개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447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5년 전보다 1095개 업체, 1만 3052명이 늘어난 수치다. 구 전체 사업체의 6.95%에 불과했지만 종사자 현황으로는 산업 분야 중 가장 비중이 큰 15.06%(3만 4327명)를 차지하고 있어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영상·방송통신 등의 분야 외에 증가율이 높은 산업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이었다. 반대로 운수업, 제조업, 금융·보험업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구에서 가장 활기를 띠는 ‘홍대앞’(서교동)은 숙박과 음식점 비중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서교동은 전체 업체 수 9033개(종사자 5만 4723명) 중 숙박과 음식점업이 20.36%인 2562개로 1만 1143명이 종사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각종 일자리 관련 통계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적 특성과 산업별 특성을 일자리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산업 변화와 지역 개발의 수혜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2-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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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