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정난에 주요 사업 축소·보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부산오페라하우스 새달 2일 공사 재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만명…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용산 이태원서 ‘앤틱&빈티지’ 봄 축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뒷골목 편견 뒤집은 ‘회기 파전골목’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동대문구, 환경개선 공사 완료…토끼굴 등 안전성·쾌적함 더해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가 확 바꿨다. 바로 옆 파전골목까지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사실 중앙선 회기역 주변의 도심개발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1970년대 거리 같았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의 도심정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유덕열(왼쪽) 동대문구청장과 안규백(오른쪽 두 번째) 국회의원 등이 1일 중앙선 회기역 주변과 파전골목 환경 개선 공사 준공식을 마치고 새롭게 변신한 주변 지하보도 등을 둘러보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1일 오후 유덕열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및 파전골목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전골목 입구에서 중앙선 회기역 주변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을 했다. 휘경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회기역 주변과 동대문구의 명물 파전골목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그동안 중앙선 회기역 철교 하부길(일명 토끼굴)은 휘경동 및 회기동 주민들의 통행로로, 그동안 통로가 좁고 내부가 어두웠다. 또 파전거리로 이어지는 골목도 곳곳이 파이는 등 걷기에 불편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는 국비 8억원을 투입해 회기역 하부길과 파전골목 도로를 깨끗하게 고치고 회기로 보도정비와 하수관 개량, 회기역 주변 이면도로 환경정비, 파전골목 조형물 설치 등을 설치했다.

토끼굴은 더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파전골목과 회기로 구간과 회기역 앞 보도구간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곳으로 변신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앙선 회기역 주변 도로 환경개선 공사로 안전한 보행도로와 멋진 도시로 변신했다”면서 “앞으로도 불편한 도로를 찾아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8-02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