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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서대문·구로·동대문·금천구 한우·과일 등 최고 30% 저렴

물가 폭등으로 설 차례상 준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서울 주요 구청들이 시중보다 최고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농수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지난해 설 연휴에 앞서 서울 구로구가 구청 광장에서 연 직거래 장터에서 주민들이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대문구는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구청에서 220여개 품목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전남 장흥군의 한우와 표고버섯, 제주시의 감귤, 흑돼지 그리고 옥돔 등을 시중보다 10~25%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전북 완주, 강원 속초, 경북 영덕, 충남 태안, 경남 하동 등 서대문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국 24개 시와 군에서 55개 단체가 직접 농수산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농민과 생산자단체가 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이 저렴하고 신선하다고 강조했다. 장터 참여 업체들은 판매수익금의 5% 미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한다. 지난해 서대문구의 설맞이 직거래장터 거래액은 1억 7000여만원이었다.

구로구는 19일부터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관계자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한 경북 예천·상주, 강원 영월, 충북 괴산·진천, 전북 남원, 전남 구례·순천, 충남 청양 등 총 17개 지자체가 참여한다”면서 “이들 지역의 특산품인 한우, 쌀 잡곡류, 과일류 등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19일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전남 나주, 경남 남해, 전북 순창, 경기 여주·연천, 충북 음성·제천, 경북 청송·상주, 청양, 강원 춘천 등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한 시도는 물론 관내 마을기업과 여성단체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해 농수산물 100여 가지를 판매한다.

한편 금천구는 이달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살리기를 모토로 내걸고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천구의 남문시장, 현대시장,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독산동우시장, 은행나무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부근 주차 단속을 완화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차 단속 완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1-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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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