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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로 장애인 복지 답 찾는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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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기관 47곳 참여 취업박람회… 무료 사진촬영·일자리뱅크서비스

‘장애인 복지, 일자리가 답이다.’

‘제1회 강서구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이틀 앞둔 17일, 강서구 지역 내 장애인들이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직업 훈련을 받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양 레포츠센터에서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제1회 강서구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소재 장애인 채용 업체 30곳과 관련 기관 17곳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채용기업과 장애인을 연결해 주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취업 희망 장애인이 구인 업체와 면접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구직 등록을 해 채용을 원하는 업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업 훈련과 창업 상담도 제공해 구직자가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취업 박람회는 구직자와 채용업체를 연결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장애인 구직자의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해 박람회 이후에도 관련 기관과 연계, 취업 지원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특수 장비 시연, 시각장애인 무료안마서비스, 채용 면접을 위한 무료미용서비스, 취업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무료사진 촬영 등도 진행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뱅크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 일자리뱅크는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하고 경험을 쌓게 되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과 채용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8월 지역 내 등록 장애인 40여명이 자립 발판을 마련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데도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진입 장벽에 막혀 좌절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며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복지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10-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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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