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4구 구청장들이 지난 11일 도봉산에서 열린 ‘동북4구가 함께하는 지방분권 버스킹’ 행사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강북구 제공 |
동북4구는 지난 11일 도봉산 등산로 입구 수변무대에서 ‘동북4구가 함께하는 지방분권 버스킹’을 개최했다. 버스킹은 길거리 공연을 말한다.
뒤이어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버스킹에 나섰다.
발언자들은 ‘국회는 개헌 관련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달라’, ‘지구온난화, 사회불평등, 취업난 등 각종 문제를 지방분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민투표를 별도로 실시하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니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도 함께 진행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2-13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