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확대
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일반 현역병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성동구는 “지원 대상 현역병에겐 연 1회 5만원을 지급한다”며 “이번 대상자 확대로 900여명의 현역병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역병 본인이나 가족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구는 2016년 2월 청년 현역병 사기 진작을 위해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엔 35명에게 175만원을 지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자리, 부채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2-1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