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인 관악초 주변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많아 보행자 안전 대책과 대규모 공영주차장 마련이 시급했다”며 “학교 측은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체육 수업을 할 수 없어 실내 체육 공간이 필요했다”고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시비 52억원, 구비 36억원, 교육지원청 지원비 39억원을 포함해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복합화시설을 건립했다. 연면적 7866㎡ 규모로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151면)이, 1~4층에는 농구장, 탁구장 등 실내운동과 각종 학교 수업, 주민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주차장,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함은 물론 교육 환경까지 일시에 개선할 수 있어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7-2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