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밀라노 ‘패션 동맹’ 맺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어르신, 전화로 택시 부르세요” 서울 동행 온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금천구 “당신의 아이디어가 일자리를 만듭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정부청사 부지’ 배제 검토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시, 회의서 우회로 축소 언급 “계획안 변경 의미 아냐” 해명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갈등을 빚는 서울시가 정부서울청사 구역을 제외하는 쪽으로 계획안을 수정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시가 우회도로를 만들 때 행안부가 관리하는 정부서울청사 부지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박원순 시장 주재로 진희선 행정2부시장,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김원이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당초 서울시는 경복궁 광화문 앞 ‘티(T)자’ 도로 상단의 ‘일(一)자’ 부분인 사직로~율곡로 구간을 폐쇄하고 율곡로에서 종로1길로 꺾어 사직로8길과 새문안로5길로 이어지는 ‘유(U)자’ 우회도로를 만들어 광화문 앞 일대 도로를 ‘와이(Y)자’ 형태로 조성하는 안건을 추진해 왔다. 이럴 경우 정부청사 후문 민원실 일대 부지가 도로에 포함된다.

이를 두고 행안부 측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행안부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9일 두 차례 서울시에 전반적인 사업 일정 조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후 시가 실무진 대면 협의 자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미뤄졌다.

서울시는 행안부와의 협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을 전제로 삼는 한편 정부청사 부지는 시가 강제수용할 수 없는 땅인 만큼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때는 우회도로의 폭을 줄이거나 도로 형태를 변경해 해당 부지를 침범하지 않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모든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일 뿐 계획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행안부가 시민과의 소통 부족과 여러 실무적 어려움을 제기하는 만큼 실무자끼리 만나 상세한 내용을 파악해야 해법이 나오지 않겠나”라면서 “지난주에는 행안부가 일정이 안 된다고 해서 이번 주에 만나 실무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8-1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밀라노 ‘문화 동맹’… 오세훈 K패션 세계 진

서울시 이탈리아 밀라노·롬바르디아와 협력 강화 K패션 기업들 밀라노 정기 팝업 등 진출 지원

스마트 경로당서 디지털 복지 실현하는 용산

매봉경로당서 헬스기기 등 시연

‘나눔1% 기적’ 일구는 서대문… 지역에 모두 환원

소상공인 등 133호점 기부 협약 어르신 식생활 개선 등 사업 펼쳐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이승로 구청장 석계정원 준공식 참석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