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오는 4일 구청 광장에서 ‘관악에서 더불어 복지를 만나다’는 주제로 지역의 25개 복지 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구민들이 일일이 챙겨볼 수 없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알기 쉽게 홍보해 복지 수요를 살뜰히 챙기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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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4일 서울 관악구청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2019 관악구 복지박람회’ 포스터. 관악구 제공 |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어르신, 여성·아동, 지역 복지 등 4개 분야 35개 주제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스마다 다채로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 복지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회 복지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해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 인식개선 ‘OX 퀴즈’, 환청 체험을 통한 조현병 알기 등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걷어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르신복지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래 지향적 복지 정책을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복지의 미래를 소개한다. 지역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관, 복지시설에서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회 복지 서비스를 홍보하는 동시에 원예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여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께서 관악구에서 처음 열리는 복지박람회에 참여해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며 ‘나에게 맞는 복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