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생존자금·컨설팅 등 지원
서울 송파구는 금융정보·시설개선·경영컨설팅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안내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 상담센터’를 구청 6층에 설치,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코로나19로 폐업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들의 재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올 1~3월 지역 폐업 점포는 282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317곳) 증가했다.센터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긴급생존자금 전담인력 등 10명이 배치된다. 센터에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매출이 2억원 미만이면서 지난해 9월 1일 이전에 창업, 현재 영업하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월 70만원씩 2개월간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5-21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