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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예센터·전용경기장… 전통무예 통합 구심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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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처럼 세계에 각인될 것”


공사가 진행 중인 국제무예센터.
충북도 제공
충북이 다양한 무예 인프라를 구축해 무예 중심지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12월 충주시 금릉동 세계무술공원 내에 국제무예센터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736㎡ 규모로 사무국, 국제회의장, 다목적홀, 세미나홀, 연구실 브리핑룸 등을 갖춘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전통무예 보급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무예를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활동을 유도하고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평화와 인간복지를 이행하는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국제무예센터가 각종 국제 학술회의, 워크숍, 여행, 컨벤션, 전시회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

2023년에는 세계무술공원 내에 무예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비 136억원 등 총 340억원이다. 연면적 1만 1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는 무예전용경기장, 훈련시설, 무예커뮤니티센터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내년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무예인들과 일반인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전통무예 대중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외분산된 국내 전통무예를 조정·통합하는 구심적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전통무예는 60여종으로 관련단체는 500여개에 달한다.

충주를 중심으로 충북이 무예의 메카가 된 것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지사는 충주시장 재직 시절인 1998년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열었다.

국가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 1대 보유자 신한승 선생이 1973년 10월 충주에 최초로 택견수련장을 개설하면서 충주가 ‘택견의 고장’으로 불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택견과 지역을 동시에 알릴 행사를 만든 것이다. 택견수련장이 모태가 돼 현재 충주에는 시가 운영하는 택견원이 있다.

이 지사는 17대, 18대 국회의원 재임 때는 전통무예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 충북지사에 당선되자 무예올림픽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기획하고 성사시켰다. 정부가 나서야 가능할 법한 지구촌 스포츠 이벤트를 작은 자치단체가 해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지사는 “충북에서 두 차례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해외 국가 개최를 이뤄내 대회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며 “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처럼 발전하면 충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처럼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20-10-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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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