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봉투에 전 품목 담아 내놓는 방식서
8품목 분리 배출로 개선… 市 우수상도
최고의 적극 행정으로 선정된 자원재활용 그린 모아모아 사업은 한 봉투에 재활용품 전 품목을 담아 집 앞에 내놓던 것을 주 1회 지정 장소에 여덟 가지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도록 개선한 사업이다. 자원 재활용도를 높이고 중간 분리과정 단계를 축소해 재활용품 선별과 수거에 드는 예산을 절약했다. 지난해 7월 시행 이후 현재 은평구 16개 동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절약한 예산은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상반기 적극행정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받은 사업은 ‘골목길 지장전주 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은 골목길 같은 이면도로 중앙에 위치한 지장전주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주민 안전이 위협받는 데도 이설 비용 등으로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서울시 사전컨설팅 제도로 해결한 사업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1-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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