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봉산 해맞이공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오전 7시에 열리는 이번 해맞이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선 봉산 해맞이공원 방면 등산로 입구에 일루미네이션 조명으로 꾸민 아치 형태 조형물 ‘새해 희망의 문’을 설치한다. 새해 앞길이 환하게 밝아지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식전 행사에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새해 덕담을 나누는 ‘차 나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본행사에선 구민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며 희망 기원 구호를 제창한다.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드론을 띄우고 축하 무대로는 성악, 대북 타고 등 공연이 마련돼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새해 떠오르는 힘찬 태양처럼 은평구민에게도 밝은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많은 구민이 함께 해맞이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