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인구 많은 6개 지점에 ‘찾아가는 건강 부스’ 설치
평일 방문 어려운 직장인들 위한 ‘토요 상담실’도 운영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자 ‘찾아가는 건강 부스’와 ‘토요 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 부스’는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과 하천 등 6개 지점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민들의 건강 상담을 해준다. 혈압·혈당 측정 후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등 건강 교육도 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토요 건강 상담실’도 마련한다. 매월 넷째 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있는 노원 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하면 상담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혈압·혈당·체성분·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다. 특히 노원 건강관리센터는 2020년부터 진료실과 통합 운영돼 의사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 계획을 세워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청장년층이 미리미리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