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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중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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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주민·기업인 거점화
지하 3층~지상 11층, 2026년 준공


김길성(왼쪽 네 번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0일 소공동 새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소공동에 새 행정복합청사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1일 밝혔다. 소공동 주민들도 모여 52년 된 낡은 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새 청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20일 소공동 새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에서 “중구 15개 동 중에서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하는 소공동 주민센터는 협소한 공간 때문에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숙원 사업의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시공사에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새 청사엔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경로당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스마트창업지원센터가 자리할 예정이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6년이다. 중구 관계자는 “서소문구역 제11, 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기부채납을 받아 규모를 애초보다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은 축사에서 “품질과 안전, 환경을 모두 지키는 공사를 해달라”고 했다.

착공식엔 주민 200여명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는 “교실이 너무 비좁아서 새로운 사람이 와도 3~4일이면 그만둔다”며 새 청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공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도 “엘리베이터가 없다 보니 계단을 걸어 올라오는 어르신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신다”고 지적했다. 업무 지구 가운데에 있는 기존 주민센터는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전국에서 수위권으로 꼽힌다.

중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새로 청사를 지으려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지만 공공기여 방식으로 소중한 공간이 마련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소공동은 덕수궁, 숭례문, 한국은행, 서울시청 등이 자리한 서울의 중심 상업지구이자 관광지”라며 “새로 짓는 청사는 구민은 물론 기업인도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2023-11-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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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