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회의 제2차 전체회의 열어
“주민 모두 행복한 삶 구현 노력”
서울 관악구가 지난 9일 관악구 협치회의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협치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며 “어느 때보다 소통, 협치, 포용 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치회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국장급, 민간위촉직 등 40여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공론장과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주민 제안사항 가운데 숙의 과정을 거쳐 엄선한 의제를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확정된 협치과제는 4개, 3억 8000만원 규모다. 다양한 사회변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삶에 대한 주민들의 희망이 반영됐다.
주민 탄소중립실천 활동으로 기후위기를 함께 헤쳐가는 ‘탄소중립 점프!’,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으로 주민 건강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주민밀착형 건강증진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이 선정됐다. 박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민관이 함께 실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재정민주주의의 정신을 살려 ‘소통, 협치, 포용’ 구정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치로 주민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4-09-11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