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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통카드 서울 - 경기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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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서울에서 실시되는 ‘신 교통카드시스템’ 도입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신 교통카드 이름을 티-머니(T-MONEY)로 정하고 7월1일부터 292개 노선(4450대)에 도입한다.

이 카드는 10㎞ 이내에서는 버스나 전철을 여러 번 갈아타도 기본요금(850원)만 내면되는 등 대중교통 요금 결제가 한결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대중교통개편안을 지난 19일 경기도에 통보했다.경기도는 이와 관련,서울시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불만이다.특히 서울의 새로운 시스템은 현재 서울 시계(市界)로 운행하는 도내 시내버스(3700대)의 시스템과 호환이 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시스템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선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데,만만찮은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환승할인에 따른 업체의 적자보전과 전체적인 요금체계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노선거리가 서울시의 2배 이상돼 도민들의 요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도는 이에 따라 서울시 신교통카드와 결제호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시스템 운영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 진통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의견 조정이 불가능할 경우 건설교통부 등에 조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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