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보니 딸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주부들과 아이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같이 쇼핑도 하게 된다.어린이들의 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이태원 지하상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맥도널드 옆에 위치한 건물 1층과 지하에는 외국에서 꽤 유명한 브랜드 옷들을 많이 팔고 있다.‘아베크롬비,DKNY’와 같이 유명한 어른 옷들도 팔고 있지만 ‘짐보리,갭,오즈코시’ 같은 아이들 옷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 2∼3군데 있다.
‘리미티드 투(limited too)’ 같이 좀 큰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옷은 티셔츠가 1만원선,바지와 원피스는 2만원,카디건이나 재킷은 2만원선에 구매할 수 있다.남자 아이들 옷보다는 여자 아이들 옷이 더 많다.
●인터넷 사이트
요즘은 많은 아이들 브랜드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서 이월상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베이비 부(www.Babyboo.co.kr)’나 ‘베이비 히어로스(www.babyheros.co.kr)’와 같은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해 두면 이월상품 업데이트 날짜를 이메일로 통보해 주는데,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하루 만에 상품이 동나기도 한다.그만큼 요즘 소비자들은 정보수집에 적극적이다.
토이월드 (www.toyworld.co.kr) 사이트는 ‘아가방에뜨와’,‘쇼콜라’의 제품들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40∼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아이베이비(www.i-baby.co.kr) 등 육아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본사에서 진행하는 ‘블루독’,‘해피랜드’와 같은 브랜드의 세일행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3∼4일 간격으로 단기간에 진행하는 행사가 많기 때문에,이 또한 정보가 빨라야 가능하다.
●상설매장
가까운 상설매장도 자주 이용한다.상설매장에 가면 기본적으로 정가의 40∼50%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6월 말과 12월 말,1년에 2번씩 2∼3주 동안 50%로 인하해서 팔던 물건들을 추가로 할인해 7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이들 옷은 별다른 유행이 없으므로,이때 2∼3년 동안 입을 옷들을 한꺼번에 구매해도 무방하다.딸아이의 옷을 사기 위해 자주 가는 목동에는 ‘베네통’과 ‘베이비 부’ 상설매장이 있다.
신현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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