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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역에 58층 ‘청년·문화 랜드마크 시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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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세부계획 수립…사업 구조 확정 방침
청년 창업 및 일자리·임대주택·판매·공원 등

경기 남양주시가 경의·중앙선 덕소역 일대에 58층 규모 초고층 복합건물을 건립해 ‘청년·문화 활력 랜드마크 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랜드마크 시티는 덕소역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58층 규모로 계획됐다.

건물 내부에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주거를 연계한 복합 허브시설을 비롯해 전 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공 분양·임대주택, 판매시설, 공원과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까지 사업비 규모와 설계 방향, 공사 일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뒤 재정사업 또는 민간투자 방식 등 최종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덕소지역은 남양주 남부생활권의 거점이지만, 주민을 위한 중심 공간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민간 주도의 재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일자리, 문화, 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 기반시설 확충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이 검토됐다.

특히 시는 건물 층수를 지역과 세대의 상징성을 담아 58층으로 정했다. 숫자 19와 39를 더한 것으로, 덕소역이 개통된 1939년과 청년세대 연령대인 19∼39세를 동시에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상 19층까지는 청년 관련 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나머지 39개 층에는 주거와 문화·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공공 참여와 공간혁신 계획을 통해 원도심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며 “기존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남부생활권 활력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또 다른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다산동 중촌마을 일대에 49층 규모의 공공 분양·임대주택을 짓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 상반기 세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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