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계산국민체육센터,올림픽생활관,여성문화회관,여성복지관,여성의 광장,서구검단복지회관 등 지자체가 설립한 체육·문화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들 시설은 수영·헬스·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료는 천차만별이다.수영장의 경우 부평구 갈산동 여성문화회관은 1일 2000원을 받지만, 계양구 계산동 계산국민체육센터와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생활관은 3000원을 받고 있다.
체력단련장(헬스)도 사정은 마찬가지.계산국민체육센터와 올림픽생활관은 월 4만원을 받는 반면 지난 6월 개관한 연수구 동춘동 여성의 광장은 2만원을 받는다.에어로빅 강습료도 월 1만원을 받는 여성문화회관·검단복지회관부터 3만 3000원인 계산국민체육센터·올림픽생활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용료가 최고 2∼3배의 차이를 보이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주부 이모(38·남동구 구월동)씨는 “시설 규모나 설비 등에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비영리 목적의 공영시설에서 이용료 차이가 최고 3배까지 나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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