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토지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내년 3월쯤 10개 블록에서 6770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조만간 화성시에 사업승인서를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차 분양분은 서민층 주거수단인 임대아파트 3460여가구가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주택도 대부분 30∼40평형대의 중형이다.
동탄 3차 분양도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동시분양 간사회사를 맡고 있는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초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시일이 너무 촉박해 연내 사업 및 분양승인 등 인허가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은 이미 건설교통부로부터 마스터플랜 심의를 마쳤다. 토지공사 관계자도 “현재 화성시에 사업승인 신청을 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분양시기는 올해보다 내년 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포스코건설과 두산산업개발, 우림건설, 모아건설, 풍성주택 등 5곳이다. 이 업체들은 다음달 5일 화성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3차 분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는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에 분양을 해도 채권입찰제와 관계가 없고 원가연동제가 적용될지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일단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3차 동시분양에서 모두 118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