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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공직사회가 바뀌지 않는다.”며 크게 질책했다는 소식이 22일 전해지자 공직사회는 바짝 긴장했다. 특히 연말 개각설과 맞물리면서 대폭 물갈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문제있는 공기업을 지목했다는 주장도 나돌고 있다.

중앙인사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의 입장은 부처 물갈이보다는 공단·공사 등 공기업 사장에 대한 교체 움직임으로 보여진다.”고 추측했다. 정권이 바뀌면 공기업 사장들은 전원 교체되기 마련인데 이번 정권에서는 교체없이 그대로 지금까지 왔다는 것이다.“자질 검증이 안 된 사람이 그대로 앉아 있는 경우도 있어 청와대 내부에서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귀띔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임기가 6개월여 남아 있다.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지만, 국민연금 관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임기 만료 전에 참신한 인물로 교체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의 한 임원도 청와대에 투서가 들어가 사퇴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서내용은 고스톱을 즐기는 등 사생활 문란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구속된 건교부 산하 고석구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거취도 관심사다. 고 사장은 지난 5월 재선임됐지만 뇌물수수혐의로 현재 구속돼 있다. 수공 관계자들은 점차 혐의가 벗겨지고 있어 현직 유지를 기대하고 있는 편이지만, 청와대가 밝힌 ‘주변문제 잡음’을 기준으로 한다면 교체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건교부 산하의 나머지 공기업들은 비교적 느긋한 표정이다. 대부분 사장이 취임한 지 6개월 이내이기 때문이다. 한국토지공사의 경우 김재현 사장이 지난 11월16일 취임한 상태다. 물론 부사장에서 자체 승진하기는 했지만 선임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만큼 별 탈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민간기업 출신 한행수 사장이 지난달 1일 취임, 채 2개월이 안 된 상태여서 평가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손학래 사장은 지난 6월 취임했다. 임기가 많이 남은 데다가 평소 성품으로 볼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농림부 산하 농업기반공사의 한 임원도 “최근 국·실장 회의에서 인사 관련 언급은 없었다. 통보를 받았다면 사장이 일부 임원과 상의하는 게 관례인데, 아직 농림부로부터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공기업 사장은 수십대 일의 공모를 통해 인선이 돼 이미 검증을 거쳤는데, 경찰 등 정보기관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교체를 운운하는 것은 청와대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고르겠다는 발상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산업자원부 산하 공기업 3곳의 사장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사장 경질과 관련해 이미 대통령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개인비리는 주로 관련 업체로부터 소액이지만 금품을 받았거나, 평일에 업무와 관련 없는 사람들과 골프를 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처 ,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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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