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노조’인 전국철도노동조합(전철노)과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한국철도공사본부(한철노)가 대립각 속에 신경전에 돌입.
한철노는 지난 19일 대전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투쟁일변도인 전철노와 다른 ‘합리적 정책대안노조’를 표방하며 세 확산에 나설 계획을 천명. 이 위원장도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
이에 전철노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한국철도공사본부는 노동조합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임의단체”라며 “향후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구사대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맹비난. 이에 앞서 한철노는 14일 “합법적인 노조활동에 대해 전철노가 거짓 선전선동으로 선량한 현업 직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공.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철도공사는 비난의 화살이 공사로 향하자 당황해하는 눈치. 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관여할 수도, 관여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노노간 치열한 논리 싸움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과정”이라고 설명.
●사법연수원 수료생 대거 지원
산림청이 계약직(5급 상당) 변호사를 공모한 결과 사법연수원 수료생 12명이 지원해 눈길.
법률 및 소송 자문 역할로 1년 계약에 월 급여수준(350만∼450만원)도 높지 않아 응시여부를 걱정했던 산림청은 예상과 달리 응모가 쇄도하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 산림청은 업무의 열정과 관심에 초점을 맞춰 합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
●“샴페인 축포 잠시 연기”
차관 인사에서 승진 및 전보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유임된 관세청과 조달청이 복수차관론으로 또 다시 술렁.
이들 부처는 최근 몇년간 기관장이 중앙으로 잇따라 진출하며 대전청사의 요직(?)으로 평가됐기에 기대치가 그만큼 높았던 것이 사실.
특히 관세청은 지난해 혁신 최우수기관이라는 프리미엄 속에 김용덕 청장의 영전과 내부 승진을 통한 청장 발탁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까지 마련.
더욱이 여기에는 40년대생 고참 국장급 간부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포함돼 있어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일단은 유보된 상태.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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