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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원어민 영어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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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마을 없어도 최고의 영어 교육, 용산구가 책임집니다.”


자원봉사로 원어민 영어수업을 하는 한 주한 미군의 부인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미술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다음달 개강하는 용산구 원어민 영어교실에 참가 희망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초·중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원어민 영어 교실을 운영해 왔던 용산구는 올해 수강생을 160명 더 늘리기로 했다.

용산구는 지난 13일 현대아이파크몰이 전용강의실을 제공하기로 해 원어민 영어교실의 수혜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급당 15명 미만으로 운영한다. 미국 공립초등학교 교재를 사용해 가르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어마을은 물론 양질의 영어 교육 기관도 많지 않은 용산구가 이처럼 무료로 원어민 영어 교실은 운영하게 된 것은 현재 구가 떠안고 있는 난제를 오히려 기회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용산구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도시 개발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어려움을 안고 있다. 그러나 용산구는 2004년부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미8군 군무원과 가족들을 원어민 강사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자원봉사를 자처한 주한 미군과 군가족 부인 등 60명이 원어민 강사로 활약한다.

구청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초·중학생 때 원어민 강사와 직접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의 원어민 영어 교실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말반은 한강로 제2동 주민자치센터와 현대 아이파크몰 9층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4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용산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100명을 선발한다. 주중반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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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