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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샴푸니? 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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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개선’ 기능성 제품·올바른 모발 관리법 안내

탈모는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염색 등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탈모가 늘어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탈모 개선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샴푸, 린스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특허 출원 성분’을 포함한 제품은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눈길을 끈다.

의약품이 아니지만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제품들의 출시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허 출원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해서 약처럼 믿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샴푸 자체의 효능이 검증된 게 아니라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라면서 “평소 모발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과 특허 성분을 함유한 샴푸를 알아봤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탈모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건강한 모발을 가꾸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의외로 간단한 것들이 있다.

우선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한다. 두피의 비듬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간혹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머리 감는 횟수를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두피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감아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머리 감기 전 꼭 빗질·비타민A 충분히 섭취해야

뜨거운 바람은 독이나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젖었을 때의 모발은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

따라서 수건으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빗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릴 때에는 적당량의 거리를 두고 바람을 쐬고 뜨겁지 않게 한다.

손가락 지문으로 가볍게 누르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단, 손톱으로 긁어서는 안 된다. 두피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둔탁한 부분으로 눌러 마사지한다. 두피의 가로선을 따라 1.5㎝ 간격으로 원을 그리면서 귀의 관자놀이까지 누른다. 끝이 뭉툭한 나무 빗으로 빗질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몸 상태는 발모의 기본이라는 것을 유념해 둔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량의 운동은 머리에 영양을 주고 특히 비타민A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모공 주위가 딱딱하게 일어나면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두부, 콩나물, 생선, 미역, 다시마 등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탈모 방지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영양을 공급하고 모근의 활성을 돕는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허 출원 성분´ 검증받은 상품 쓰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 관리 샴푸 중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 출원 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모라클의 코엔자임,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 드림모코리아의 드림모 등이 있다.

모라클의 ‘코엔자임Q10’(의약외품)는 모낭의 성장을 활성화하는 특허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20년간 모발 연구에 집중해온 성필 모발연구소의 특허 물질이라고 모라클은 소개했다.

회사측은 “코엔자임Q10과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 영양 공급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격은 250㎖ 2만 2000원.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뉴골드’(화장품)는 약용식물을 72시간 이상 장시간 달여 추출한 물질로 특허를 획득했다. 하수오, 단삼 등을 첨가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500g 3만원.

LG생활건강은 고삼 추출물과 세신 추출물이 모발 성장 촉진 기능으로 특허를 얻었다.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엘라스틴 모이스처, 볼륨, 데미지, 모근케어 샴푸·린스와 리엔 한방 헤어로스컨트롤 샴푸·린스, 그리고 모앤모아 스칼프 샴푸, 에어마사지, 인텐시브가 있다.

‘모앤모아’(의약외품)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을 활성형 남성호르몬으로 변형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술로 특허를 얻었다. 가격은 320g 1만 2000원.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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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