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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란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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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줄서기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던 ‘여권 발급 대란’이 한풀 꺾였다.

21일 서울시 및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여권발급 위한 새벽 줄서기가 줄어들면서 몇몇 구청은 낮시간대에도 여권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청량이 처리 용량을 밑도는 여유있는 자치구도 생겨났다.

여권 신청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촬영, 청와대 등으로 보내 여권 발급 문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전했던 노원구도 상황이 호전됐다.

7월 말에는 새벽에 줄을 선 사람도 하루에 50∼60명가량이 빈손으로 돌아갔으나 요즘은 낮시간에도 접수할 수 있다.

강남구는 8월 초 새벽 5∼6시부터 나와 줄을 서도 오전 8시면 하루 발급 한도인 500장분 번호표가 동이 났다. 그러나 요즘에는 오후 3시에 가도 번호표를 받을 수 있다.

여권 발급 신청이 가장 몰리는 종로구도 창구를 늘리기 전에는 하루 처리 용량이 1100장에 불과해 200여명이 되돌아가야 했다. 지금은 처리 용량이 1600장으로 늘어나 불편이 크게 줄었다.

여권 문제가 이처럼 풀린 것은 방학이 끝나면서 수요가 줄어든 데다가 정부·서울시·자치구가 여권 발급 창구와 인원을 늘리고, 근무시간도 3시간가량 연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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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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