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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약초 백운풀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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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약초인 ‘ 백운풀(종명 백화사설초)’의 재배 기술이 한 농업인의 끈질긴 노력 끝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부산 기장군 대도농산 대표 도종묵(69·부산시 부산진구 당감1동)씨.

도씨는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3년여에 걸친 연구결과, 백운풀의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종자풀이 꽃을 피워 대량재배를 위한 씨앗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운풀은 전남 백운산 및 제주도의 습지 근처에서 자생해 왔으나 환경오염, 농약살포 등으로 점차 사라져 환경부가 멸종위기 식물종으로 분류 해놓은 상태라고 도씨는 설명했다.

도씨는 “멸종위기에 놓인 토종 약초 백운풀을 되살려내고 약초의 시장성이 세계적이라는데 착안, 수입대체 효과와 대량생산에 의한 국내 농가소득 작물로의 개발 및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데 뜻을 두고 재배에 나섰다.”고 밝혔다.

백운풀은 종양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어 중국에서는 한방의약의 대표적 항암생약으로 인정받아 주사액, 정제, 시럽, 탕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해 오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여 원료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6-9-8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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