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낙뢰로 인해 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요 산에 낙뢰피해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이용객 10만명 이상인 수원 광교산, 가평 운악산·명지산, 군포 수리산, 의정부 수락산 등 19개 시·군 28개 산에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낙뢰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산에는 길이 7m크기의 피뢰침 49개가 산 정상부근에 설치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8-22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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