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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마지막 자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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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로 파견기간이 만료되는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7진 교대병력 545명이 6일 아르빌 현지로 출국한다. 국회 동의에 따른 주둔만료 시점을 불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절반에 가까운 병력을 ‘물갈이’하는 셈이다.

국방부가 당초 국회에 약속한 대로라면 이번 교대병력은 ‘마지막 자이툰’이다. 지난 연말 국방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임무종결(철군) 계획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주둔 기간을 1년 연장받았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번 교대병력의 임무기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자이툰 부대와 마찬가지로 주둔기간이 올해 말로 끝나는 다산·동의부대에는 교대병력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도 대비된다. 자이툰 부대의 주둔 연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교대 장병들에게 통보된 잠정적 파견기간이 6개월이란 점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장병들에게는 (정부 결정에 따라)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6월 국회에 임무종결계획을 보고하면서 한·미 관계와 현지 동맹국 동향 등을 이유로 임무종결(철군) 시점 결정을 9월로 미룬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선 미국 정부의 요청과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 가능성 등을 내세워 국방부가 한 차례 더 주둔연장을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5일 경기 광주시 특수전교육단에서 열린 교대병력 환송식에는 파병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7-9-6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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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