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제주본부가 17일 제주도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사들이기 위한 공유화 기금 3500여만원을 관련 재단에 기탁했다.KT제주본부 이영남 본부장은 이날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제주지역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는 곶자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3514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곶자왈이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점차 훼손되자 2016년까지 10년간 개인이 소유한 곶자왈 가운데 보전이 시급한 6.6㎢를 사들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7-10-18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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