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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상승률 서울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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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고유가 추세가 서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상승에 따른 서울의 휘발유 가격 탄력도는 0.076으로 0.039에 그친 전국 16개 시·도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박희석 연구위원은 “국제유가가 오를 때 서울 지역의 유류 업자들이 지방 업자들보다 가격을 더 많이 올렸다는 얘기”라면서 “서울지역의 휘발유 소비패턴이 안정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시민들은 휘발유 값이 올라도 자가용 운행을 줄이지 않기 때문에 업자들이 마음 놓고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3월 휘발유 가격을 8년 전과 비교한 결과 서울이 28.8%가 올라 전국 평균보다 0.8%포인트 높았다. 대전이 28.6%로 뒤를 이었고, 대구는 28.2%, 부산·광주는 28.1%에 그쳤다. 한편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앞으로 2년 동안 서울의 성장률은 0.38%포인트 하락하고 소비는 1.52%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5-9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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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