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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국사 팔상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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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북구 경국사에 봉안돼 있는 ‘팔상도(八相圖)’를 포함한 불화 5점과 불교 옛책 7점, 도선사 동종과 일괄 유물 등 문화재 13점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국사 팔상도’는 석가의 일대기 중 중요한 대목들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비단에 그린 것으로, 석가의 생애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국사에 소장돼 있는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감로도(甘露圖), 신중도(神衆圖), 괘불도(掛佛圖)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또 도선사 동종과 일괄유물은 1972년 도선사 청담 스님의 사리탑 부지를 파다가 발굴된 고려 동종 1점과 청동으로 만들어진 수저(5점)·젓가락(1점)·국자(2점)·거울(1점), 상평통보 1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형을 잘 갖추고 있고 출토지가 명확한 데다 당시 생활사, 공예사를 연구하는 데 큰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유형문화재로 선정됐다.13점이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시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47점, 기념물 25점, 민속자료 29점, 문화재 자료 41점, 무형문화재 38점 등 총 380점으로 늘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5-9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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