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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영화제 33개국어로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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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찾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지역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33개 외국어로 환영인사를 내보낸다.

중구는 2일 환영 인사말이 담긴 30초 동영상을 제작해 전광판 20곳에서 일제히 방영한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33개 언어로 번역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을 6개 화면에 5∼6개 언어로 배열한다. 화면과 화면 사이에는 남산과 청계천, 남산골 한옥마을, 왕궁수문장 교대 의식 등 중구의 관광명소를 넣었다. 영어, 중국어, 불어 등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터키어, 아랍어, 신할리어(스리랑카), 우르드어(파키스탄), 벵골어(방글라데시), 히브리어(이스라엘) 등 소수 언어도 포함됐다.

구는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관광공사, 지하철TV,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내에도 방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에서 우리나라 기업 광고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처럼 외국 관광객들이 자기 나라 언어로 된 전광판 인사말을 보면 서울과 중구에 대한 이미지와 관심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9-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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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