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오는 16일부터 2월21일까지 국내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북면 나리마을 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울릉도 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다.‘울릉도의 신비, 눈꽃 속에 피는 낭만’을 주제로 이 기간 매주 금·토요일 이틀간 울릉도 최정상 성인봉(984m)과 나리분지,서면 태하천 일원에서 펼쳐질 눈꽃 축제는 개막공연과 체험행사,부대행사 등으로 이뤄진다.눈썰매, 스노래프팅 놀이체험과 성인봉 눈꽃 산행,개썰매타기,가족끼리 눈사람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또 어린이 눈썰매 타기,대나무 스키 타기,설피(雪皮·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 바닥에 대는 일종의 덧신) 신고 걷기 체험,추억의 감자 구워 먹기,특산물 장터 등이 부대행사로 준비된다.최이환 울릉군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축제 참가를 신청하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울릉,묵호~울릉 왕복 여객선 운임 50%를 할인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054)790-6391,6392.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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