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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인공조림지 자연림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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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강원 오대산국립공원 인공조림지역이 숲 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자연림으로 복원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60∼70년대 치산녹화와 경제림 조성을 위해 낙엽송(일본잎갈나무) 등과 같은 외래수종을 많이 심어 숲 생태계와 자연경관의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솎아내기 등을 통해 자연림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오대산국립공원 전체면적(3만 392.9㏊)의 2.2%인 661.14㏊에 달한다.

특히 일본잎갈나무 인공조림지에서는 특정 화학물질을 배출, 다른 식물이 정착하지 못하도록 하는 ‘타감(他感)작용’으로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낮고 고유의 자연림에 비해 각종 병해충과 바람에 대한 저항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 측은 숲 생태 개선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원 내의 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숲 생태 개선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건강한 생태계와 우리나라 고유의 자연경관이 복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8-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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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