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해양복합리조트 등 조성
제주 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예정지인 강정마을을 포함한 서귀포시 대천동 지역에 10년 간 8696억원이 투입돼 해양복합리조트, 관광문화쇼핑의 거리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10일 서귀포시가 발표한 ‘해군기지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안)’ 중간용역 결과에 따르면 강정마을 등지에서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모두 8696억원(국비 4743억, 지방비 1698억, 기타 22 55억원)을 들여 5개 분야에 32개 사업을 벌인다.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확대사업으로 6184억원을 들여 강정항 서쪽 37만㎡에 해양레저랜드, 물순환 에코랜드 등 해양레저와 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해양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종합발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여야만 강정마을 주민들 간 갈등 해소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9-1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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