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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습사무관 부처 쏠림 완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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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사무관들이 배치받기를 희망하는 부처가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신문 10월31일자 2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이른바 ‘노른자’ 부처를 선호하는 현상은 여전했지만 올해의 경우 상당수 수습사무관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법제처, 국방부 등에서 근무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인 것.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임용된 수습사무관의 부처 배치를 마친 결과 일반행정직의 경우 성적이 상위 30% 이상 수습사무관 31명은 기재부와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에 각각 5명씩 고르게 배치됐다.

이 밖에 감사원(3명)과 교육과학기술부(2명), 법제처(2명), 보건복지가족부(2명), 농림부(1명), 지식경제부(1명) 등의 순으로 배정됐다.

교과부와 법제처는 지난해 상위 30% 이상 수습사무관이 1명도 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2명씩 배치된 게 눈에 띄었다. 반면 복지부는 지난해 5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줄어들었다.

행안부는 또 올해의 경우 상당수 수습사무관이 그동안 비인기 부처였던 국방부를 선택, 이색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습사무관의 부처 배치는 행시와 교육원 성적 등이 우수한 사람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상위 30%의 부처 배치 결과는 수습사무관 전체의 부처 선호도라고 볼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의 경우 부처 배치 시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인터뷰 점수까지 반영하는 ‘맞춤형 부처배치’ 제도를 시행, 수습사무관들의 선호 부처가 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 도입으로 인해 수습사무관들은 이전과 달리 최고 3곳의 선호 부처를 선택할 수 있게 됐고 부처 배치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 쏠림 현상이 사라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난 만큼 각 부처가 ‘맞춤형 부처배치’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1-5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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