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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며 교통·황사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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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정류장 4곳에 첨단스크린 유-쉘터 설치

종로 1가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장동훈씨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1분 후 자신이 탈 버스가 도착한다는 것을 손쉽게 파악했다. 옆에서는 버스에서 막 내린 대학생 김보현씨가 약속장소를 검색하고 있다. 김씨는 “주변지도는 물론 시내 교통정보, 날씨까지 알려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버스정류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는 종로1~4가의 버스정류장 4개소에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유-쉘터(u-Shelter)’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쉘터는 센서와 카메라, 무선망, 디스플레이 장치가 설치된 새로운 개념의 버스정류장이다.

정류장 벽면에 터치스크린 형태로 설치된 유-쉘터는 버스위치정보, 교통방송, 주변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객들은 이전 정류장의 버스 출발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서울시내와 주변지역의 교통정보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정류장 가림막 상단에는 기상 센터가 설치돼 해당 위치의 온도와 습도를 알려주며, 서울지역의 현재 날씨와 대기오염도 등 생활환경 정보도 제공된다. 교통카드 인식기를 통해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능형 네트워크(IP-USN) 연계검증 선도사업’ 과제공모에 서울시가 선정되면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보완절차를 거쳐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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