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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에 암 치료 효과가 있다거나 건강기능식품이 고혈압,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온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경기 남양주시 O업체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자사 다이어트 식품이 종양을 억제하고 체내 중금속과 니코틴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등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다 적발됐다. 서울 강북구 M업체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콜레스테롤 분해력이 뛰어나고 고혈압을 낮춰준다’는 등의 과대광고를 했다. 서울시는 관할 시·군·구에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영업정지·고발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해외에 주소를 둔 업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 등 제재를 요청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식품의 기능성, 유용성, 광고 심의내용 등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8-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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