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2월부터 내부 조율을 거쳐 4일 회의에서 조직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체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지향하는 창조적 노동운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모으고 직능별 연맹체를 기본으로 하는 총연합 단체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달 중 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절차를 마련하고서 연내에 통합된 공무원노동조합을 출범하기로 했다.
통합 조직이 만들어지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양대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공노총은 “3개 단체가 통합하면 10만명이 넘는 거대 공무원 노동조합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3월 통계청 자료를 보면 통합 조직의 조합원은 7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공노는 정부 통계가 잡히지 않는 옛 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법원노조가 합해진 조직으로서 조합원이 8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공노총 관계자는 “공노총과 교육청노조,광역연맹 등 3개 조직이 이번 대통합을 계기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합리적인 공무원 노동운동을 벌여 새로운 노동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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