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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충청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정간담회에 참석한 손학규 대표가 참석자들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손 대표는 이날 청주 충북도의회에서 가진 지역기자간담회에서 “충북의 경우 금강 본류가 아닌 지류에 있다.여기야말로 물을 맑게 하려고 보를 좀 높이려는 그런 차원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의 방침과 충북의 방침은 전혀 어긋나는 게 없다”며 “내가 아는 한 이 지사는 환경친화적 사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6.2 지방선거 때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당선 후 입장을 바꿔 논란을 빚다 결국 지난달 충북도내 379개 4대강 사업 중 20건만 조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대해 4대강 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이 지사의 입장 발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 지사의 4대강 사업 추진 방침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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