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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사회복지회가 이어받아

은평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부랑인 시설인 시립 ‘은평의 마을’ 운영을 30여년간 맡아온 ‘마리아 수녀회’에 오는 29일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은평의 마을’은 1961년 중구 주자동에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부랑인시설인 ‘시립 갱생원’의 후신으로, 이후 은평구로 옮긴 뒤 1981년부터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해 왔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평화로운 집’과 정신요양시설인 ‘은혜로운 집’으로 각각 기능을 분화해 부랑인과 장애인의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당시 마리아수녀원 수녀들이 정년퇴직하면서 보살필 인력이 부족해진 데다 지원금도 줄어들자 지난 8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사회복지법인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로 운영 주체가 바뀌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은평의 마을’과 ‘평화로운 집’, ‘은혜로운 집’ 등 3개 복지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1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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