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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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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행안부 주관… 최종명단 발표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0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에서 29명이 최종 선발됐다. 행안부는 26일 농업분야에서 5명, 산업분야와 공간개선 분야에서 각각 4명씩을 비롯해 29명의 지방행정의 달인 명단을 발표했다. 직종별로 보면 행정 및 농촌지도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간호·소방·녹지·농업·방송통신·세무·청원경찰 등에서 각각 1명씩 배출,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공무원들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노숙인과 형·동생 12년…서울 중랑구청 이명식씨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에서 노숙인 선도의 달인으로 선정된 이명식(오른쪽·서울 중랑구청 사회복지과)씨가 지난 24일 관내 봉화공원에서 만난 노숙인의 다친 손을 돌봐주며 힘들게 살아온 얘기를 듣고 있다. 이씨는 “서로 기피할 정도로 험하고 고된 일이었지만 12년간 같은 일을 하다 보니 노숙인들과 친숙해져 형님·동생하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과분하게 행정의 달인이란 칭호까지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달인에 뽑힌 사람 가운데 25명(86%)이 지방 공무원으로 평균 11년 이상 근무한 ‘공복’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전남이 각각 4명을 배출했고 경기·충남·경북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행정의 달인 29명에게는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부여된다. 등급은 언론 보도, 이에 따른 여론 등을 반영해 내년 3월 최종 결정된다. 1등급을 제외한 달인은 지방행정의 달인에 재도전할 수 있다. 달인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원종(전 충북도지사)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은 “본심에 올라온 후보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무원들”이라고 평가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 2011년에는 보다 체계화된 지원지침과 활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지방행정의 달인 추천 과정을 통해 각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중앙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증,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전경하·이재연·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2010-1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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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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