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철도공사 등 대형 공기업의 실적은 미흡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유연근무제의 정착이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4일, 1/4분기 유연근무제 실적을 점검한 결과 286개 공공기관 중 183개 기관에서 1만 6천9백여 명이 제도를 활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 대비 5.8%에 머무르는 수치다.
이 가운데 탄력근무제(주 40시간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 조정)의 활용인원이 1만 3천3백 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제근무(주 40시간 이하로 근무)를 활용하는 인원은 2천4백 명이었다.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는 기관은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공기업의 순이었으며, 특히 한전이나 철도공사와 같은 대형 공기업의 실적은 미흡했다고 기획재정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010년 처음 유연근무제를 시범 실시한 이래 2011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실시를 권고했으며, 올해부터는 기타공공기관으로 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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