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硏, 공공부문 611명 근로실태 조사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하루 10시간·주 50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주 40시간 법정시간제나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복무규정’ 등식이 깨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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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부문 종사자들은 평균 오전 8시 24분에 출근, 오후 7시 49분에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시간을 빼더라도 하루 근무시간이 10시간을 넘었다. 야근은 주 3회 한다는 응답이 26.4%, 주 2회가 20%로 나타났다. 야근 횟수와 평균 초과근무시간, 조기출근 등을 고려하면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하루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39∼2.4시간, 주당 근로시간은 휴일근로를 제외하더라도 49∼52시간으로 국제적 장시간 근로 기준인 주 48시간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7-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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