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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협동조합 지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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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팀’ 적극 활동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 초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5인 이상 조합원으로 출자 규모에 상관없이 조합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민 일자리 확보 차원에서 협동 조합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석진(가운데) 서울 서대문 구청장이 지난 7일 협동 조합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협동 조합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지난해 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역 사업체 수는 1만 7863곳, 종사자는 8만 8134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근로자 4명 이하인 업체 수는 1만 5389곳으로 전체 사업자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영세 업체가 많다. 사실상 중소형 협동 조합을 설립할 여건은 마련돼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기존 경제발전 추진단 사회적 기업팀의 명칭을 ’사회적경제팀’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지원 대책을 구상했다. 독서토론회 ‘협동조합 참 좋다’, ‘몬드라곤의 기적’을 열고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몬드라곤의 기적’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스페인 몬드라곤협동조합이 225개 사업자 가운데 1곳만 파산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조합을 운영한 것을 의미한다.

구는 공공서비스 위탁과 관련된 어린이집, 청소, 급식 등의 분야를 협동 조합 시범 모델로 발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제 분야에서는 제과점과 전통시장을 우선 지원할 모델로 선정했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협동 조합 전문가를 초빙해 9차례의 강연을 진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택배와 심부름센터, 세차 서비스,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맡는 ‘가사 토털 서비스 사업단’도 설립한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옷 수선과 리폼, 자전거 공방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일자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대기업 위주의 거대 자본에 힘없이 무너지는 자영업자에게 협동 조합은 큰 힘이 되고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 등 지원을 통해 주민이 마음 놓고 잘 사는 서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2-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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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