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색의 향연 ‘서울윈터페스타’, 오징어게임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혁신파크, 일자리 시설 건립 땐 공공기여 최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쟁률 600대 1 ‘DDP 루프탑투어’… 서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홍준표 “손석희를 MBC 사장 시키는 역발상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돌발발언

홍준표 신임 경남지사가 21일 아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남도정 방향과 새 정부의 과제, 안철수 전 대선후보 등에 관해 두루 의견을 밝혔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된 홍준표 도지사가 20일 오전 9시께 경남도청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임채호 행정부지사(왼쪽)가 홍 도지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전화 대담 도중에 진행자인 손 교수를 MBC 사장이나 문광부 장관감이라고 하는 돌출발언을 하고 차기 정권 출범 주도세력의 2선 후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손 교수가 후반부에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묻자 “우선 ‘열린 국정’이고 정권 출범에 주도 역할을 한 분들은 초기에는 2선 후퇴하는 것이 맞다”며 “그분들에 의해 박근혜 당선자가 힘든 상황이 초기부터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을 포용하려면 박 당선자가 대통합 역발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이 부분에서 갑자기 “예를 들면 손석희 교수 같은 사람을 MBC 사장 시킨다든지…”라고 제안했다.

이에 손 교수가 웃으면서 “왜 그러십니까”라고 하자 홍 지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문광부 장관을 시키면 그야말로 대통합 역발상이죠”라고 이어갔다.

진행자는 당황해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며 미국으로 넘어간 안철수 전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미국 가는 것 자체가 참 모호하다. 그 분이 앞으로 정치를 하려면 모호한 정체성을 벗어나 색깔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아직도 안 교수는 구름 위를 걷는 남자를 못 벗어났더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홍 지사는 경남도정과 관련, “경남도가 그동안 좀 많이 부패했다”며 “공무원들의 자체 감사는 거의 덮어주는 감사여서 도정이 깨끗해질 때까지 감사 결과 적발되는 것을 전부 검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처신과 관련해서는 “전국 어디 가도 토착 부패 세력들이 있는데 도지사가 연계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9월에 경남 내려온 이후 거의 저녁식사를 외부인사와 하지 않으니 말이 안 나와서 좋다. 도지사 하면서도 이 원칙은 지켜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공약은 재선에 도전해 5년 6개월 동안 추진하겠다고 밝힌 홍 지사는 첫 임기 1년 6개월간 부패청산, 재정건전성 제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또 “도 부채가 1조 1천억 원이나 돼 살림이 어렵다”며 “낭비된 예산은 환수하면서도 복지예산은 줄일 생각이 없다. 앞으로 재정사업을 해서 돈 벌어 빚을 갚겠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